안타깝게도 이번 턴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던 것으로. 이어지는 꼬막이 간병일기. 수요일부터 상태가 많이 좋아졌던 안꼬막은 목요일 오후부터 음식을 거부했다. 그리고 또 토했음. 오늘 아침에도 산책 나갔다가 또 토함. 사료는 물론이고 습식 캔도, 닭 안심 삶은 것도 거부. 물도 거의 마시지 않았다. 먹은 게 없으니 당연히 노란 공복토였다. 기력은 매우 좋고 배변...
간병 일기 이번 턴(...)은 오늘로 마지막이길 바라며 쓰는 일기. 꼬막이의 변 상태가 매우 훌륭해졌다. 아침 산책에서 한 번, 밤 산책에서 한 번 쌌는데 눈에 띄게 건강해짐. 밥은 습식 캔이랑 닭 안심 삶아서 잘게 자른 걸 먹임. 사료도 조금 먹었다. 황태계란죽 남은 건 오늘 내가 전부 먹어치웠는데 맛있어 보였는지 안꼬막이 갑자기 달라더라고? 헹, 먹고 ...
어쩌다 보니 이어지는 꼬막이 간호 일기. 어제 오전에 주사 맞고 돌아온 꼬막이는 매우 훌륭한 배변을 하였음. 약도 잘 먹음. 그리고 몸이 안 아파서 기분이 좋았는지 그야말로 미친 듯이 날아다님. 병원에서 '기력이 없는 건 아닌데요' 했었는데 그건 거짓말이었다. 진짜로 풀 기력충전인 안꼬막은 이렇게 귀찮고 번거롭고 방방 뛰어다니는 토끼 같은 녀석이었구나......
(* 더러운 얘기 주의) 새해 첫 꼬막이 일기. 병원 다녀옴.(...) 금요일... 그러니까 12월 31일 오후부터 꼬막이의 변 상태가 좋지 않았다. 설사까지는 아닌데 많이 무른 변. 또 장염인가 싶어서 관찰해보기로 했다. 일단 밥도 잘 먹고 산책도 잘하고 방방 뛰면서 놀고 싶어하고 구토도 안 해서. 토요일, 1월 1일. 산책길에 점액질 변을 봤는데 그냥 ...
이사 온 지 벌써 두 달째. 그동안 꼬막이는 밤중에 갑자기 토해서 24시간 진료하는 동물병원에도 다녀와봤고(다행히 구토 진정제 맞고 며칠 약 먹고 하니 괜찮아졌다... 야간 진료비는 기본 39,000원이란 사실을 알게 된 소중한 경험...) 산책 길에 동네 동물병원도 처음으로 방문해서 의사 선생님과 인사했다. 몸무게는 6.1kg. 두꺼운 겨울 옷 입고 잰 ...
오랜만에 올리는 꼬막이 일기. 그간 많은 일이 있었다. 꼬막이와 나는 이사를 했고, 새로운 동네에서 살아가고 있다. 한적하고 공원이 많아서 꼬막이가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다. 그 덕분에 꼬막이는 매일 세 번, 한 번에 30분~1시간씩 산책을 즐기느라 살이 빠졌다. 6.3kg에서 오락가락하는 듯.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만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엘리베이터도 타...
오늘(9/23) 처음으로 은행에 가서 대출 신청을 했다. 그리고 6시간 넘게 사라지지 않는 오묘한 감정을 기억하고 싶어서 남기는 기록. 나는 이 나이까지 대출을 받아본 적이 없다. 마이너스 통장도 개설한 적이 없다. 급하게 거액이 필요한 사건 또는 사고를 겪거나, 전 재산을 탕진해 더는 생활할 수 없거나, 타인에게 돈을 갈취당하거나, 융통할 수 있는 여유 ...
지난 목요일... 5월 27일 새벽부터 멍멍이들 장염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27일에 발병한 복구부터 시작해서 28일에는 진돌이, 29일에는 흰둥이, 그리고 31일 오늘은 꼬막이까지. 노견 셋과 애기 멍멍이 하나가 서로 감염을 이어가며 복통과 설사에 시달리는 중. 맨 처음 발병한 이유는 모르겠다. 요새 동네에 죽은 동물들(새나 쥐 같은) 사체가 갑자기 여...
* 내용 스포일러가 굉장히 많습니다. 주의해 주세요. 이 책의 상권은 4월에 읽었다. 그때 뉴스레터에서 간단하게 감상을 얘기했기 때문에 따로 후기를 남길 생각이 없었다. 그랬는데 어제 하권 이북이 발매되어서 구매해서 읽으니까 또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다. 트위터에다 이것저것 남겨봤지만 하권 이북을 한 번 더 읽었더니 반드시 길게 써야만 할 것 같아서 결국 후...
* 광고글 아닙니다. 나중에 읽으려고 개인적으로 남겨놓는 기록임. 2017년, 지인 작가님에게 '밥 대신 이걸 마시면 편하다'고 랩노쉬를 소개받았다. 오오 이것이 바로 알약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르는 미래의 식량인가 기술의 발전이 여기까지 간 것인가!!! 하고 감탄하며 랩노쉬를 구매해 보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음... 이거 미숫가루 타먹는 그 느낌인데.....
오랜만에 남기는 이런저런 기록들. 꼬막이는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 벚꽃이 질 때쯤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산책하면 켈록거리고 침을 흘렸는데 지금은 멀쩡해짐. 며칠 전에 몸무게를 재봤는데 6.9kg이라서 충격받았다. 7kg은 넘지 말자 꼬막아 관절에 무리가 온다... 날도 좋아졌고 내 족저근막염도 그럭저럭 괜찮아졌으니 다시 산책을 멀리멀리 다녀야 할 것 같...
병원 대기 의자에서. 마지막 일기가 11월 24일이었네. 오늘 일기를 쓰기 전에 지난 3주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간략하게 쓰자면... 1. 꼬막이 하네스를 새로 샀다. 사진에 보이는 오렌지색. 전에 쓰던 게 작아지기도 했고, 산책을 나갈 때 워낙 앞서 달려나가는 게 심해서 고쳐야겠다고 앞지르기 방지용으로 구입했다. 그런데 뭐가 잘못된 건지 그 하네스를 찬 ...
살다 보면 언젠가는 완결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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