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꼬막은 지난 4년을 나하고 둘이 살아왔고(가족들 있는 집에 있을 때도 실컷 놀다가 저녁 되면 나한테 간다고 찡찡대면서 컨테이너로 달려와서 내 옆에서 잤으니까) 내가 아파서 드러누워 있는 모습을 많이 봐 왔다. 그 때문일까. 신기하게도 꼬막이는 내가 게으름 부리느라 누워있는 거랑 아파서 누워있는 걸 완벽히 구분한다. 전자의 경우에는 요구사항이 있을 때마다 ...
안꼬막 사료 기록용 go 네이티브 스몰브리드 치킨: 안 먹음... 너 이거 샘플로 받아왔을 땐 잘 먹지 않았냐? gather 프리 에이커 치킨 레시피: 한때는 잘 먹었는데 진공 쌀통 망가진 뒤로 안 먹기 시작한 듯 go 솔루션 LID 칠면조, 연어: 끝까지 잘 먹은 거 같다... 근데 꼬막이한테는 알갱이가 너무 커서 우우 여기부턴 샘플 프로바이오밀 양: 반...
기록용2 안꼬막 꿀렁꿀렁 또 도짐 오늘은 새벽 5시... 새벽 2시에 잠드는 누나한테 너무 가혹한 거 아니냐 꼬마기야 확실히 미세먼지 탓이 맞나 보다 싶은 게 저번 일 이후로 호흡기 영양제 사서 먹이고 있는데 기침도 캑캑도 안 해서 방심했단 말이지 실내에선 공청기 24시간 가동 중이고 그래서 어제 최악의 미세먼지 땜에 산책 시간 줄이고 수치 좀 나아진 시간...
기록용 새벽 4시쯤인가 안꼬막 토하기 전처럼 꿀렁거리는 소리에 깨어남 근데 토하진 않았음 꿀렁하고 침 삼키고 쫌 지나면 다시 꿀렁을 반복 검색해보니까 속이 안 좋을 때나 호흡기 쪽 이상이 있을 때 이럴 수 있다고 함 가래 껴서 사람이 목 큼큼하는 것처럼 밤 산책 때 미세먼지가 수치가 많이 안 좋았음 조금만 돌고 오긴 했지만 도닥여서 재우고 혹시나 싶어서 꼬...
감상문을 올리겠다고 작년부터 약속했었는데 이제야 안내를 드려 죄송합니다. 실은 <황금심장을 가진 잭과 그가 구해낸 형편없는 크리스마스>을 읽고 궁금해진 걸 이리저리 생각하다가 1년 동안 공백 포함 65만 자(공백 미포함 50만 자)에 달하는 소설을 쓰게 되었습니다. 농담 같지만 정말입니다.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인지 스포를 덧붙여 부연하자면......
안꼬막 피부염 때문에 처방받아온 스테로이드제 복용 기록. - 간식에 섞어서 주고 있음. 잘 먹음. - 12시간마다 한 번씩 아침 저녁으로. - 부작용: 무기력, 다뇨, 다음, 간헐적으로 몸을 덜덜 떠는 증상 < 하루에 두세 번 정도... 오래 가진 않는데 지켜봐야 할 듯 - 배변 양은 오히려 줄었음. 똥 상태 괜찮음. - 일주일치 받아왔고 8일째 되는...
두통 때문에 토할 것 같으니 간략하게. 12월 31일 23시 59분까지 컴 앞에서 마감을 한 죄로(...) 안꼬막 데리고 2023년 첫 산책을 나갔다가 왔다. 12시 넘어서 갔다가 1시쯤 돌아온 것 같은데... 문제는 그 뒤부터. 집에 온 안꼬막이 갑자기 몸을 긁기 시작했다. 주로 옆구리와 겨드랑이. 이상하다 싶어서 확인해 봤는데 그때만 해도 외관상으로는 ...
겨울. 어제 눈이 왔길래 오랜만에 꼬막이한테 신발 신기고 나갔더니 뚱땅뚱땅 걷는 고장난 강아지가 되었다. 눈이 금방 녹아서 다행이야. 꼬막이가 작년 겨울보다 더 추위를 타는 것 같아서 패딩을 새로 사 줄까 고민하고 있다. 얇은 옷 여러 겹 겹쳐 입는 게 더 따뜻하다고 해서 지금은 그러고 있는데 강아지용 발열 패딩 같은 거 많이 나왔더라고... 볼 때마다 혹...
(병원 다녀와서 심기가 대단히 불편해진 꼬막) 안꼬막 병원 갔다 왔다! 며칠 전부터 뒷발을 계속 깨물깨물하더니 피부가 빨개져서 혹시나 싶어가지고. 진드기는 아닌 것 같고 알레르기라기엔 눈물도 안 흘리고 귀도 멀쩡하고 발가락 사이도 괜찮은데 뒷발의 옆면만 그래서. 최근에 이 동네 공원에 잡초 제거한다고 미생물 뿌려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스트레스 때문인가 싶...
안꼬막이 오늘 귀여웠던 거. 안꼬막은 산책 가자고 하면 신나서 방방 뛰다가 스스로 하네스에 머리를 집어넣는다. 이때 잘했다고 칭찬하고 꼬막이 이마에 뽀뽀해주고 버클을 채우는데 오늘은 이마뽀쪽을 빼먹었음. 그랬더니 해줄 때까지 머리 들고 기다리더라. 귀여웠다. 안꼬막은 다리가 짧아서 그런지 발을 위로 올리는 걸 힘들어해서 그런지 눈이나 입가에 묻은 걸 발로 ...
드디어 우리 집에 왔다. 꼬막이는 흰둥이 떠나기 직전부터 거의 시골에 있었으니 두 달 만에 오는 우리 집. 그간 진돌이 형아 사료와 간식을 열심히 뺏어먹었던 안꼬막은 살이 쪄서 6kg이 되었고 산책길을 전부 돌아야 한다며 집에 안 가려고 했다. 내일부터 천천히 확인하자.
흰둥이 49재. 꼬막이도 추모 자리에 참석했다. 주로 젯밥에만 관심을 보였지만... 시간이 너무 빠르다. 그동안 흰둥이는 좋은 곳에 도착했겠지? 흰둥이 없는 세상에서 49일이나 살았네. 흰둥이 있는 세상에서는 17년을 살았는데. 언젠간 저 시간도 전부 따라잡힐까. 그 전에 우리가 다시 만나면 좋겠다, 흰둥아. 좋은 데서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장난감도 가지고...
살다 보면 언젠가는 완결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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